[일상] 우아콘 2021_2일차 후기

[이미지 출처] 우아콘 공식 홈페이지

"우아한테크콘서트(우아콘) 2021" 이 막을 열었다.
1일차에는 시간이 없어서 아예 참가하질 못한 것이
넘무 아쉽따... ㅠㅜㅜㅠㅠㅠ
오늘 일일알바를 다녀와서 라이브 토크콘서트에는
참여하지 못하구 아쉬운 대로 세부 세션의 영상들을 시청했다.

사실 우아콘이 열린다고 했을 때부터
나오길 기대했던 분이 있었다.
평소 MBC '아무튼 출근' 을 자주 즐겨보곤 했었다.
근데 어느 날, 우아한형제들 직원 분이 나오신다고 해서
본방사수를 하며 흥미진진하게 본 경험이 있다.
그래서 그 직원 분이 나오시길 살짝쿵 기대하고 있었당 ㅎㅎ

현재 '딜리'라는 '배달 로봇'이 경기도 광교 쪽에서
시범 운영 중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다.
벌써 자율주행 로봇이 배달을 하는 기술 단계까지 왔다는 것에
놀래서 평소 가장 인상깊게 봐왔던
우아한형제들의 사업들 중 하나였다.

아무튼 출근을 통해 딜리가 광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파트 입구 정도까지만 배달을 해도
진짜 신기하겠다 싶었는데.. 오잉??
아파트 입구에 있는 경사로를 오르더니
엘리베이터까지 타는 걸 보고 너무 놀랬다...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실내와 실외를 오가며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국내에선 최초로 시도되는 일이라고 한다.
당시 방송에서 "어쩌면 세계 최초일지도 모른다"고 말하셨다.
실내만 다니는 로봇과 실외만 다니며
배달 및 서빙을 하는 로봇들은 있지만,
이걸 동시에 해내는 로봇은 처음이라는 얘기다.

[이미지 출처] 우아콘 공식 홈페이지 세부 세션

내가 기대한 박진용님이당 ੧ᐛ੭
우아콘에서 다시 보니 알게 모르게 느껴지는 내적 친밀감 ㅎㅎ

이 "배달로봇 딜리를 움직이는 흑마술" 이라는
영상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관련한 내용들이 나왔다.
작년에 학교 창의학기제를 통해 랩실에서 했던 프로젝트랑
비슷한 부분들이 나와서 신기했다.
WebRTC를 사용해서 스트리밍하는 것과, 딜레이 시간
관련한 내용들이 실제 '딜리'에 적용되는 모습이 신기했다.

당시 프로젝트 때 그 딜레이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도
올매나 힘들었는데... 우아한형제들 직원분들 존경합니다..☆

[이미지 출처] 우아콘 공식 홈페이지 세부 세션

이 영상 말고도 몇 개의 관심가는 영상들을 더 시청했다.

특히 저 "사장님을 위한 디자인" 이라는 영상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 중 하나였다.

배민의 고객은 항상 우리와 같은
주문을 시키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서
고객들을 위한, 고객이 보기 좋은 디자인만
생각하면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배민에 등록되어 있는
자영업 사장님들 또한 고객인 것이다.

이런 것들을 고려해 사장님을 위한 디자인을
만든다는 점이 어찌보면 당연한 건데 나로선 매우 흥미로웠다.

이런 기술과 노하우를 공개하는 행사 참여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매우 유익했고 재미 있었다.
내일? 아니 오늘이구나... 오늘 3일차 마지막 행사도
시간이 되면 참여해 볼 생각이다 !! ♪(•᎑•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