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SSAFY 첫 한 달 간의 회고 (7/6 - 8/12)

싸피에 입과하게 되고
정말 정신없는 한 달을 보내게 되었다.
아침마다 출근할 때 박카스 한 잔 원샷 때리며
서바이벌 같은 나날들을 보내는 중이다.

스타트캠프 시작 !!

싸피에서 OT를 시작으로
첫 2주 간은 스타트캠프 기간을 갖는다.

스타트캠프 기간 동안은
싸피생들에게 적응 기간을 주는 시간이다.

이 기간 동안은 코딩과 관련은 있지만,
막 엄청 코딩코딩!! 이런 학습은 하지 않고
대부분은 커뮤니케이션을 요구하는
조별 활동을 위주로 진행한다.

이 때 처음 다뤄보는 프로그램들도 있어서
매우 낯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재밌었다.
하지만 프로그램들이 매우 무겁다 ㅠㅠ
진짜 노트북이 비명 지르는 느낌이... 든달까..
개발하려면 메모리 기본 16기가는 필수..

어차피 새 노트북을 사려던 참이어서
이 김에 노트북을 포함한 새 장비들을 마련했다.

그렇게 마련하게 된 나의 소중한 애물단지들...
ෆ ˊ ᵕ ˋ ෆ

내 돈으로 이런 것들을 사보는게 처음이라
거금에 살짝 쫄았지만, 시원하게 플렉스 해버려따 !!

하나 둘 씩 완성되어가는 내 책상에
점점 코딩할 맛도 나고 삶의 질이 달라졌다.
특히, 왜 진작 듀얼 모니터를 안썼을까 하는
정말 큰 깨달음을 얻었다...

여러분 제발 듀얼 모니터 쓰세요...
공부 1시간 할 거 2~3시간 하실겁니다 진챠루..

아무튼 스타트캠프는 위에서 언급한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활동들이나
개발 환경 셋팅 등의 맛보기 활동들로
이루어졌고, 순식간에 2주가 지나가게 되었다.

당시엔 뭔가 하루라도 빨리
본격적으로 무언가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시간 아깝다 라는 생각을 한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다 의미가 있는 활동들이었고
조금 더 있으면 채찍 길을 걸을 싸피생들을 위한
당근...🥕이었던 것이다 ( ĭ ⩊ 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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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정 시작 !!

전공반 학생들이더라도
분반 테스트를 응시해야 한다.

혹시라도 시험을 못봐서
비전공반으로 가게 될까 두려워
열심히 공부했다.

아무리 그래도 OT 하자마자 분반테스트는
넘무하쟈나여 ( ᴗ_ᴗ̩̩ )

테스트 결과,
다행히도 전공반에 그대로 배정되었다 !!
휴우 ~

본과정부터는 모두 반이 배정이 되고
각 반마다 전임교수님과 프로님이 배정이 된다.

한 달이 지난 지금 나는 교수님의 팬이 되었다.
교수님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
실력도 유머도 모두 뛰어나신 교수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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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원들과의 만남

처음엔 반 친구들과 모두 친해지기는 어렵다.
소수의 인원들로 구성된 반이어도
모두 다 처음 보는 사이이기 때문에
어색한 분위기가 1~2주 정도는 지속된다.

그러다가 본과정 2주차에 같은 반 동기분에게
스터디 가입 권유를 받았고,
안그래도 스터디를 들어가면 공부 환경에도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고려하고 있었던 참이라
알고리즘 스터디에 가입하게 되었다.

주 3회 진행되는 스터디고,
알고리즘 문제를 정해서 풀어온 뒤
서로 코드 리뷰를 해주는 그런 스터디이다.

이 외에도 월말평가 · 과목평가를 위한 공부와
각자 주말에 모여서 모각코 시간을 갖는다.

현재 스터디에 너무 만족중이고,
스터디원들도 다 좋으신 분들이어서 최고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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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야 안녕...??

학교 다닐 때는 대부분
C언어와 Python을 다뤄본게 다였다.
자바 프로그래밍 수업을 하나 듣긴 들었지만,
한 번 뿐이었고, 자바를 모두 이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싸피에선 다들 아시다시피
전공자들에게 자바 학습을 시킨다.
싸피에 입과하기 전 가장 두려웠던 부분이기도 하다.

평소 코테도 파이썬으로 준비해왔지만,
한 달간 싸피에서 자바와 알고리즘 수업을 하며
코테 언어도 자바로 바꾸게 되었다.

처음엔, 아니 사실 지금도 익숙하진 않다.
특히 Java Swing을 활용한
관통 프로젝트를 할 때 정말 힘들었다 ㅠㅠ
앞으로 더 노력해야지..!!

그래도 자바로 백준 골드 문제
간신히라도 풀 정도면
많이 익숙해지지 않았나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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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간의 회고를 마무리 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 to 6 하루 종일 공부하는 건
예상은 했지만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
특히 어제 같은 공휴일은 더더욱 소중하다..ㅠ

하지만 한 주를 마무리하고 금요일에
집가는 길 하늘이 이래주면 힐링됩니다...⛧

한 달 동안은 자바와 알고리즘을 공부했고
이제 몇 주 후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론트엔드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어쨌든 간에 현재 목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이기에
이쪽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도 진행할 생각이다.

한 달 넘게 자바와 알고리즘에 치여 살아서
이 과정이 얼른 오기만을 기다려왔다.

하지만.. 아직 자바와 알고리즘
과목평가 및 월말평가가 남아있다는 사실 ㅠ

지금은 힘들고 괴로워도
결국 나중엔 모두 내게 도움이 되는 것들이니
싸피에서 배우는 모든 것에 충실하며
추가적인 학습을 통해
내 부족한 점들을 채워 나갈 것이다.

싸피 8기 동기분들 모두모두 잘 버텨봅시다 !!
( ੭ ･ᴗ･ )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