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주절주절_09

평소 주절주절 시리즈로 일상들을 적어왔는데
주절주절을 안 쓴지 엄청 오래된 것 같다.
마지막 게시물을 보니 1월이네...히익

2022년이 절반 이상이 지나가면서
지금까지의 내 일상을 기록해보고 싶어서
다시 주절주절 찾아오게 되었다.

올해 초 이후의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싸피에 입과하게 된 것과
최근 졸업을 해서 찐 대졸자가 되었다는 거?
이 2가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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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프로젝트 경험
그리고 공모전 수상

 

싸피에 입과하기 전에
올해 초부터 약 4개월 동안은
독학으로 프론트엔드 개발 공부를 했다.

운이 좋게도 좋은 팀원분들을 만나
프론트엔드 개발로
팀 프로젝트를 경험해볼 수 있었다.

 

스파르타코딩클럽 메이킹 챌린지 프로젝트 회고

직접 개발로 참여한 첫 프로젝트였고
이걸로 2위 수상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억에도 남고 뜻깊었던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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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 합격 그리고 싸피 합격

 

프로젝트가 끝나고

코드스테이츠 프론트엔드 부트캠프에

합격해서 4월 말부터

부트캠프에서 교육을 받고 있었다.

그 곳에서 2개월째 교육을 받던 중에
싸피에 합격을 하게 되었다.
정말 붙을 줄 몰랐고,
알게 모르게 갖고 있던
메이저 부트캠프에 대한 욕심과
7기때 떨어졌던 아쉬운 경험 때문에
한 번 지원을 해본 것이다.

서류와 코테에 붙은 것조차 너무 놀랬는데
그래도 혹시라는 그 희망 하나를 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기존 부트캠프를 병행하며
짬짬이 인터뷰 준비도 해오긴 했다.

기존 부트캠프 동기들과
헤어져야 하는게 너무 아쉬웠지만
개발자로서 좀 더 성장을 하고,
더 좋은 기회를 잡아보고자
이렇게 싸피로 옮겨오게 되었다.
(๑˙╰╯˙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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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피에 입과하다.

 

싸피에 입과한지 두 달차가 되었는데,
정말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다.
매일 아침 약국에 들려서
박카스를 원샷 때리고 카페에 들려
아메리카노를 픽업해서 싸피에 간다...
이렇게 적어보니까 너무 슬프네 내 인생...
( ᴗ_ᴗ̩̩ )

 

아래 사진은 입학식 사진과

입학 선물로 받은 싸피 웰컴 키트 !!

싸피 8기 웰컴 키트

입학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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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최종 합격 ??

 

사실 싸피에 붙기 전에
내 인생 처음으로 기업 입사 최종 합격을 했다.

평소 게임 자체에 관심이 많기도 했고
너무 좋게 보아왔던 회사인
스마일게이트에 UI개발 직무로
인턴 과정에 지원을 했었다.

나중에 본격적으로 입사 준비를 하기 전
채용 과정을 미리 경험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지원을 했던 것이다.

서류, 인적성, 그리고 면접
그 모든 과정이 매 순간 떨렸고,
한 단계씩 합격해 나가는 내가 신기했다.

하지만, 정말 면접을 보면서도
내 자신이 아직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을 했고
나중에 제대로 입사를 할 때는
탄탄한 개발자가 되어 재지원해야지 !!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당연히 탈락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띠로링 -!!

부서 당 정말 소수 인원만 뽑는

직무체험형 인턴십이었기에

정말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너무 좋게 보아온 회사이기도 하고,

판교 직장인을 항상 꿈꿔왔던 저인지라

막상 붙고 나니 정말 수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계약직 인턴 과정이기도 했고

회사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더욱 더 성장한 개발자가 되어

나중에 정직원으로 최종 입사하자 !! 라는

생각으로 눈물을 머금고

입사 포기 신청을 하게 되었다..

 

나중에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나요

✨ 스마일게이트 ✨

 

이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정말 많이 얻을 수 있었다.

 

뭔가 개발 공부를 하면서도

딱히 내가 해온 것들에 대해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었는데,

이걸 통해 지금까지 잘해오고 있다고

인정 받는 느낌이었달까...??

 

인생 첫 최종 합격이어서

기분이 정말 남달랐고 뿌듯했다 !!

(◍•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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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너무 글이 길어졌다..ㅎㅎ

못다한 얘기는 주절주절_10으로 돌아올게요 :)

 

(•‾̑⌔‾̑•)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