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주절주절_02

딱 일주일 전, 인턴 프로젝트가 끝난 뒤
간만에 찾아온 이 여유로운 하루하루들을 즐기는 중이다.
내일이 인턴 수료식이라니..!!
지나고 보니 시간이 참 빠르게 느껴진다.

이번에 인턴 지원을 참 잘했다고 느낀 게 뭐냐면
방학을 정말 그 어느 때의 방학들보다
부지런히 보낼 수가 있었다.
인턴 수료도 하고 덕분에 프로젝트 경험도 쌓고
인턴 기간 동안 틈틈히 공부하고
정보처리기사 필기두 합격해서 새삼 뿌듯했다.

이제 곧 새로운 학기이자 나의 마지막 학기가 될
4학년 2학기를 앞두고 있다.
왜 이번엔 개강이 8월인 것인가... 넘후 싫다 ᵟຶᴖ ᵟຶ

개강을 하기 전에 다시 한번 내 계획을 다듬어보고자 한다.
현재 아직도 나의 진로에 대해 방황 중이지만
그래도 이번 방학 동안 그 선택지들을 줄여나갈 수 있었다.
무작정 이번 방학에 인턴을 지원한 것은
일단 직접 부딪혀서 도전해보고 싶었던 것이 가장 컸다.
직접 부딪혀보다보면 깨닫는 게 있을 것이고
뭐라도 얻는 것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결과적으론 내 선택에 후회는 없었다 !!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고 새로운 도전이었다 :)

내 미래를 선택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 같다.
내 평생을 좌지우지할 거라 생각하니
정말 섣불리 결정할 수가 없고 신중하게 된다.

막학기 동안 내 계획들을 차근차근 실현해볼 생각이다.
코로나 때문에 막학기마저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게
너무 아쉽다.. 내 대학생활 2년이 날아가버리가니...😂
그래도 끝까지 후회없는 학교 생활 마쳐야지..!!

개강 D-4
나의 마지막 학기도
화이팅